이번 회의에서는 중국을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피했으나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지난 달 중순에 개최된 정상회담에 비해 중국 비판의 수위를 낮춘 것으로 보여진다.
이 신문은 ASEAN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회의에서 베트남이 남중국해의 중국 석유시추 활동을 비난했으나 다른 가맹국의 중국 비판은 잇따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2015년말에 예정된 ASEAN 경제공동체 발족을 위해 안전보장 측면의 협력 강화를 재확인했다.
풍 꽝 타잉 베트남 국방장관은 기자단에게 "외교적 수단으로 평화적 해결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국과 베트남 관계를 해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해 충돌 확대를 피할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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