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8년 만에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출연…김혜자와 22년만에 호흡

[사진 제공=MBC]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최민수가 8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최민수는 최근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제작 삼거리픽쳐스) 출연을 확정지었다. 삼거리픽쳐스 엄용훈 대표는 21일 아주경제에 “최민수가 출연하는 게 맞다. 얼마 전에 결정됐다”고 밝혔다.

최민수가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는 김혜자, 강혜정, 아역 이레가 출연한다. 최민수와 김혜자는 지난 1992년 MBC ‘사랑이 뭐길래’에서 모자지간을 연기한 바 있다.

바버라 오코너의 동명소설이 원작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어린 소녀가 자신이 꿈꾸는 삶을 살기 위해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계획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민수는 영화에서 신비로운 노숙자 캐릭터로 분한다.
엄 대표는 “요즘 큰 예산의 영화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2014년에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외에도 하반기에 또 다른 작품을 준비 중”이라며 “큰 예산이 아니더라도 좋은 작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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