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TS는 우리나라에서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질병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 참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증상은 △발열 △근육통 △소화기 증상(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 △림프절 종창․출혈 등이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갈 경우 긴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 착용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몸을 씻고 작업복, 속옷, 양말 등 착용했던 의복은 바로 세탁해야 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앞으로 리플릿, 포스터 등을 이용해 관내 주민들에게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기피제를 구입해 농․임업 등 야외작업을 많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이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풀밭 등에서 활동 후에 발열, 근육통, 설사․구토 등 증세가 있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SFTS를 매개하는 작은소 참진드기는 우리나라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6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그 중 17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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