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온라인 티켓팅 서비스 기업인 티켓링크 인수를 확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티켓링크가 오는 6월 1일 NHN엔터테인먼트의 100% 자회사로 인수되며 기존 서비스와 회사 이름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티켓링크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티케팅 서비스 업체로, 전국 공연장과 영화관ㆍ스포츠ㆍ관광시설 등의 현장 티켓 판매 전산망을 구축하고 각종 예매채널을 통해 실시간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경기 침체로 인해 지난해 연매출 109억 원, 영업손실 16억 원, 당기순손실 21억 원을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티켓링크 인수를 확정지으며 자사가 보유한 고객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티켓링크의 주요 타깃층인 2030 고객들의 성향이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유저들과 유사하며 특히 티켓링크의 주력 사업이 스포츠 경기 입장 예매권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NHN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게임인 ‘야구9단’ 등 스포츠 게임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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