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는 자사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TOAST’를 일본 리전에 서비스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쿄에 마련된 TOAST 일본 리전은 일본에 진출한 국내 기업뿐 아니라 일본 현지 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2018년 기준 일본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약 6조6천억원 수준으로 국내 시장의 3.5배에 달한다. 특히 일본 시장 내 10인 이상 기업의 클라우드 이용율은 44.6%로 OECD국가 중 3위에 달하는 중요한 시장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게임사 대상의 ‘한게임 믹스(Hangame MIX) △커머스 솔루션 ‘NCP(NHN Commerce Platform)’이 있다.
한게임 믹스는 유니티3D 엔진으로 개발된 하나의 게임을 PC나 다른 디바이스에서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이다. NCP는 고객 편의와 비즈니스 유연성 확보를 위한 중대형 쇼핑몰 타깃의 쇼핑 클라우드 서비스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향후 금융·공공 분야로 TOAST 사업을 단계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에 이어 북미 리전은 오는 3분기에 오픈 예정이다.
김동훈 NHN엔터테인먼트 이사는 “일본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율은 매년 20% 이상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TOAST는 검증된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 일본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본 클라우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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