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러시아 의료인에게 도내 8개 병원에서 의료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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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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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해외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러시아 연해주 의료인 6명과 하바롭스크주 의료인 4명 등을 초청해, 오는 26일부터 6월 21일까지 도내 8개 병원에서 선진 의료기술 임상 연수 과정을 진행한다고 25일밝혔다.

8개 병원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윌스기념병원, 이춘택병원, 명지병원, 세종병원, 동의성 단원병원, 한도병원 등이다.
 
연수생은 연해주와 하바롭스크 주 보건부 추천을 받은 연해주 제1주립병원, 블라디보스토크 제2병원, 하바롭스크 주립 암센터 등에 소속된 전문의들이다.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은 나눔의료, 인적 네트워크 구축, 의료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서, 연수를 받은 의료인이 여러 방법으로 경기도 의료를 홍보하는 키플레이어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분야이다.

도에 따르면 그간 국내 해외 의료인 연수는 대부분 병원이 자체적인 교류사업과 교수의 개별 초청에 의해 진행되어 왔는데, 지자체 중에서는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의료인 연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도는 2011년 하바롭스크 의료인 16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카자흐스탄, 말라위, 몽골, 중국 의료인 256명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특히 러시아 하바롭스크 주는 2011년 도와 보건의료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래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경기도 초청 의료 연수를 받은 하바롭스크 출신 의료인 연수생만 60여 명에 이른다.

이한경 도 보건복지국장은 “메디컬 코리아를 선도하는 대표 지방자치단체로서, 러시아 전역에 경기도의 ‘글로벌 무한돌봄’과 ‘나눔의료’ 정신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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