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기운 드리운 기아’ 투수 송은범, 오른쪽 어깨 근육 파열

기아 송은범 오른쪽 어깨 근육 파열[사진출처=기아 타이거즈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프로야구단 기아 타이거즈가 좀처럼 부상 악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엔 송은범이다.

기아 관계자는 24일 “송은범이 오른쪽 견갑하근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견갑하근은 어깨와 겨드랑이 사이를 잇는 근육 부위를 말한다.

송은범은 지난 23일 울산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3회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공 3개를 던진 후 오른쪽 겨드랑이 아래 부분의 통증을 호소하며 2이닝만에 강판됐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진단을 받기도 했다.

기아 관계자는 “송은범이 복귀까지 두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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