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지난 해 12월 18일 산업통장자원부로부터 ‘2013년도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이래 그동안 관련 대학과 기관, 기업과 함께 법인 설립을 준비해 왔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는 ▲산업통산자원부 ▲충청남도 ▲당진시 ▲충남TP ▲호서대 ▲합덕제철고 등 관련 기관단체와 당진지역 중소기업 대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법인 설립 취지서 채택 ▲정관(안)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기본․보통재산(안) 심의 의결 ▲이사장 및 임원 선임(이사, 감사) 등의 안건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발기인총회가 개최된 만큼 법인 설립을 위한 모든 절차를 모두 마무리 해 산학융합지구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학습과 연구, 취업이 선 순환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은 2018년까지 총 513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오는 2015년 말까지 석문국가산업단지에 부지면적 33,058㎡, 건축 연면적 18,480㎡의 규모로 산업단지 캠퍼스와 기업연구관, 후생복지관, 기숙사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후에는 호서대학교의 4개 학과(제철공학, 기계로봇공학, 자동차ICT융합, 산업안전보건) 700여 명이 이전하고, 한국폴리텍Ⅱ․Ⅳ대학, 합덕제철고, 홍성․운산공고 등 관련 학교와 현대제철․동국제강 등 139개 참여기업이 참여하는 근로자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R&D 연계 교육 등 현장 맞춤형 교육과 기업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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