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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장애 체험에 나선 대구시장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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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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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체험 중인 대구시장 후보들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와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는 27일 장애체험에 나섰다.

이날 대구 중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대구장애인차별감시연대 주최로 열린 '대구시장 후보자 초청 장애체험'에 참석한 두 후보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직접 조종해 아카데미극장까지 약 200m거리를 가며 전동휠체어가 점포에 들어갈 수 있는지 등을 체험했다.

체험을 마친 권영진 후보는 "오늘 체험한 장애인의 이동권의 문제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고 본다"며 "전수조사를 실시해 일부구간이라도 무장애시범거리를 만드는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후보는 "체험을 하면서 장애인 여러분이 차별받고 배재되는 것에 대해 참으로 부끄럽다"며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시민들을 설득해 장애인이 불편하지 않게끔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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