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경기부양책·M&A 기대로 상승… 독일 최고치 경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5-28 07: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27일(현지시간) 기업의 인수합병(M&A)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 전망에 힘입어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43% 오른 6844.94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9% 오른 9940.82를 기록, 최고치를 경신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06% 상승에 그쳐 4529.75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12% 오른 3244.24였으며 Stoxx 600 지수는 0.3% 오른 344.57로 2008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FTSE 유로퍼스트300은 0.2% 상승,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ECB가 다음달에 열리는 월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저인플레이션과 대출 리스크가 유로존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는다고 지적했다.

IFR마켓의 다이앙 사흐 애널리스트는 "ECB가 다음달에 기준금리를 10~15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예치금리는 마이너스로 잡아 시장에 유동성을 줄 것"이라며 유럽 중소기업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독일 10년물 국채금리는 3bp 하락한 1.33%로 떨어졌으며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국채금릳  일제히 하락했다. 앞서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 반EU 정당들이 높은 득표율을 차지하면서 개혁 바람이 불 것이란 기대감도 상승했다. 

또한 기업들의 활발한 M&A도 상승세를 부추겼다. 소피텔·노보텔 등의 호텔그룹인 아코르는 독일과 네덜란드, 스위스에서 호텔을 인수하겠다는 발표로 1.3% 올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