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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소속 야풍(야권 바람)이 일고 있는 부산지역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0세 이상 유권자의 경우 90.2%가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맞붙은 부산시장 선거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대목이다.
29일 국제신문에 따르면, 국제신문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6일과 27일 이틀간 실시한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63.5%를 기록했다.
앞서 같은 기관이 지난 4일과 5일 실시한 조사 때의 62.6%와 큰 차이가 없었다. 세월호 참사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수직 하강한 조사들이 적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산지역만큼은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견고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산지역 정당 지지도에선 새누리당이 54.8%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20.0%), 통합진보당(2.1%), 정의당(1.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6과 27일 이틀간 만 19세 이상 부산시민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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