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2곳 중 1곳, 입사 전형 까다로워진다

자료=사람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올해 구직자들은 보다 확실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 2곳 중 1곳이 향후 신입 채용 절차와 기준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사람인이 올해 신입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 199개사를 대상으로 '신입 채용 절차 및 기준 강화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54.3%가 '지난해보다 까다롭게 진행한다'고 답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조기퇴사 및 이직을 막기 위해서'(40.7%, 복수응답)을 꼽았다.

까다로워진 절차나 기준으로는 '심층면접 실시'(39.8%,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인성면접 비중 확대'(35.2%)와 '면접 세분화, 다각화'(25%)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서류전형보다는 면접전형이 더 까다로워지는 추세다.

실제 까다롭게 채용을 진행한 적이 있는 기업(79개사)의 절반 이상(58.2%)은 이전에 채용한 직원보다 채용 절차 및 기준을 강화해 선별한 직원의 만족도가 더 높다고 밝혔다. 또 직원의 퇴사 및 이직률은 까다롭게 채용하기 전보다 낮은 편(43.8%)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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