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로·철도·육상교통 분야 안전 담당자들은 오는 30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사의 비상착수훈련장을 방문해 항공기 비상탈출, 화재발생 등 비정상 상황발생 시 객실 승무원의 행동절차에 대한 훈련을 견학한다.
이번 견학은 국토부의 안전담당 공무원 30명과 위탁업무를 수행중인 코레일, 교통안전공단, 버스연합회 등 12개 기관의 안전담당자 30명을 포함해 총 60명이 항공사의 우수한 안전훈련 프로그램 내용을 전수받기 위해 실시된다.
항공사의 객실 승무원 훈련 내용은 정기훈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년 주기로 비상훈련을 실시해 비정상 상황발생 시 대처하고 있다. 국토부는 항공사 승무원의 비상 훈련내용을 적극 벤치마킹해 도로·철도·육상교통 분야 사고대응 매뉴얼에 필요 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항공사 훈련센터 견학을 통해 도로·철도·육상교통 분야의 사고발생 시 초동 대처 능력을 제고하고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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