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설치되는 소형 쓰레기통은 도심 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것으로 다중밀집 장소의 가로등과 전신주 등에 부착 일체화된 형태다.
구는 우선 연간 80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수도권 유일의 재래어항인 소래포구와 젊음의 광장인 구월동 로데오거리에 시범 설치하고 점차적으로 공공장소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집합 장소를 중심으로 담배꽁초, 일회용 컵, 비닐봉지, 광고물 등 소형 쓰레기들이 거리를 뒤덮고 있다. 특히 주변 쓰레기가 가로등 밑으로 모이는 점에 착안해 벽걸이형 소형 쓰레기통을 설치하게 됐다.”며 “다중장소에서 쓰레기를 버리고 싶어도 쓰레기통이 눈에 띄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무단투기하는 상황을 미연에 예방해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