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통신·에너지 등 산업계와 손잡고 '녹색스타기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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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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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가 통신·에너지 분야 대기업 및 금융계와 손잡고 서울형 녹색스타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우수 녹색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발굴·육성을 위해 산업계 각 분야와 최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가진 협약식은 코넥스(KONEX·Korea New Exchange) 상장 가능한 서울형 녹색스타기업 육성이 목표다. 각 분야의 산업계 주체가 최초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다.

이날 서울산업진흥원 이전영 대표, SK텔레콤 이명근 기업사업부문장, 포스코에너지 이경훈 부사장, 자산운용사인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 장석환 대표, 코넥스 지정 자문 증권사인 HMC투자증권 김흥제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대기업 협력사 등록 및 기술노하우 공유 △코넥스 상장 자문 △지식재산권 및 지분투자 △지식재산권 컨설팅 등 유기적인 지원사업에 나서게 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중소기업 공동 육성시스템을 총괄하고, 지원사업 관리는 에반젤리스트(전문컨설팅사)를 뽑아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

사업 지원대상은 연매출 20억 이상 서울에 소재한 녹색 중소기업이다. 신재생에너지 또는 IoT(사물인터넷) 등 ICT 기술 기반의 녹색산업을 영위해야 한다.

총 2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기업별로 3년간 매년 1억원 지원을 비롯해 펀딩 등 성장 가속화를 위한 자금 수혈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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