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달 매출은 작년 5월보다 4.2% 늘었다. 롯데마트의 5월 매출도 2.5% 성장했다.
홈플러스는 매출이 1.5% 줄어들면서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전달에 비해 하락폭이 크게 줄었다.
설이 앞당겨지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올랐던 지난 1월 이후 4개월만에 대형마트 매출이 상승세로 돌아선데는 월초 '황금연휴' 특수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이른 더위로 나들이 용품과 캠핑 용품 매출이 늘었고,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TV 수요가 증가한 것도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마트의 카테고리별 매출 신장률을 분석한 결과 가전문화용품은 10.4%, 신선식품 매출은 10.2%로 올랐다.
신선식품 중에는 축산물 매출이 18.1% 늘어난 가운데 삼겹살과 목살 매출이 각각 40.3%, 55.7% 급증했다.
이 기간 수박 매출도 12.9% 늘면서 과일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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