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독립문을 사람 중심, 현장 중심, 실천 중심 서대문 시대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선언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석진(58) 서대문구청장 후보가 독립공원에서 민선6기 서대문의 청사진을 펼쳤다. 민선5기 출범식을 열었던 곳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문 후보는 지난 1일 오전 7시 독립문 일대에서 선거유세를 갖고 '새로운 서대문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독립문과 형무소역사관을 중심으로 한 서대문 독립공원은 항일 및 민주화운동의 역사 및 문화, 예술, 정치 등 근대사의 상징물이다. 문 후보의 가치와 철학이 담겨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문 후보는 민선5기 재임 당시 서대문형무소를 자주독립을 의미하는 독립문과 함께 근대사의 새로운 상징물로 재현한 바 있다.
문 후보는 그간 '서대문 독립 민주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한데 이어, 시민단체들과 함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더불어 안산 무장애 자락길엔 약자를 배려하는 '문석진표 복지 정책' 마인드가 깊게 깔렸다.
이날 문 후보는 "서대문구는 서울에서 대표적인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라며 "관광·역사·문화·복지가 이어지는 새로운 곳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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