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리너 앙상블 에센츠,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에서 콘서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6-02 09: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일 한국과 독일 작곡가 소개하는 연주로 펼쳐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연주단체인 베를리너 앙상블 에센츠가 오는 2일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에서 현대음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는 1776년 지어진 건물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한다. 1788년 모차르트의 오페라 궁 탈출, 1826년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1844년 바그너의 오페라 방랑하는 화란인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곡가의 작품들이 초연된 역사의 연주장이다.
 
 이번 콘서트는 '대화'를 주제로 한국과 독일의 작곡가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펼친다. 세계적인 한국작곡가인 진은숙과 베를린국립음대 작곡교수인 한스페터 키부츠, 서울대학교 작곡교수인 전상직, 그리고 그들에게 사사받은 젊은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준비되고 있어 한국과 독일의 창작음악의 대화, 기성 및 젊은 작곡가들의 작품내적 소통을 의미로 두고 있다.
 
또 세월호 참사에 대한 예술가들의 애통함과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라벨의 피아노작품인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도 연주된다.
 
베를리너 앙상블 에센츠는 오는 11월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개최되는 한국독일음악제에 초청되어 연주할 예정이며, 내년 초에는 한국에서의 최초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