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히데키(22·일본)가 2일(한국시간) 끝난 미국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한데 힘입어 세계랭킹이 수직 상승했다.
세계골프랭킹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마쓰야마는 평점 5.24로 지난주 24위에서 13위로 11계단 뛰어올랐다.
이는 역대 자신 및 일본선수 최고랭킹이다. 종전 일본 선수 최고랭킹은 2004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후 마루야마 시게키가 기록한 19위였다. 13위는 현재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랭킹이다.
애덤 스콧(호주)과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1,2위를 지킨 가운데 버바 왓슨(미국)은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주 3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2위를 차지한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70위에서 40위로 뛰어올랐다. 그는 이로써 오는 12일 열리는 US오픈에 자동으로 출전하게 됐다.
태국의 통차이 자이디는 지난주 유러피언투어에서 우승한데 힘입어 랭킹 37위로 솟아올랐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마쓰야마에 이어 둘째로 높은 순위다.
김형성(현대자동차)은 77위, 최경주는 85위에 각각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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