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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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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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뉴욕상업거래소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공급 확대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4센트(0.2%) 하락한 배럴당 102.47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53센트(0.48%) 내려간 배럴당 108.88 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석유수출기구(OPEC)의 원유 생산이 증가하고 리비아 수출 터미널이 곧 재가동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유가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OPEC는 하루 7만5000 배럴 늘어난 2998만 배럴을 생산했다.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생산량이 증가한 것이다.

그동안 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원유 선적을 방해해 온 리비아 하가리항의 원유시설 경비들에게 당국이 임금을 지급할 것임을 밝혀 원유 공급 증가 전망에 더욱 힘을 실었다.

금값도 하락해 8월물 금은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달러(0.2%) 하락한 온스당 1244.0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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