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언론 “텍사스, 추신수 계약은 본전 뽑을 만한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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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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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언론 추신수 칭찬[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 미국 언론이 추신수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1일(한국시간) 지난겨울 장기계약을 맺은 30대 선수들에 관한 기사를 실으며 추신수에 대해 “텍사스의 리드오프로 2할9푼의 타율과 4할1푼5리의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도루는 3개뿐이지만 대형 FA 계약 선수로는 그의 팀이 본전을 뽑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추신수는 이 기사에 언급된 선수들 중 거의 유일하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10년간 총액 2억 4000만 달러(약 2459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카노를 비롯해 제이코비 엘스버리, 브라이언 매캔, 카를로스 벨트란 그리고 커티스 그랜더슨은 높은 연봉에 비해 활약이 미미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들의 소속팀인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는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추신수와 연결되기도 했지만 다른 선수를 영입했다가 지금의 성적을 내고 있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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