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29~30일 충남 천안 소재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국유재산 수익창출 방안 마련 워크숍'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공공기관 정상화와 부채감축을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공단 재산분야 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인서 시설사업본부장은 올해 재산수익 557억원을 초과 달성해 연간 1265억원의 공단 목표수익을 차질없이 달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국유재산을 활용한 수익창출 방안을 발굴했다. 주요 내용으로 국유재산 임대 시 '영업용도 수의계약'일 경우 사용료율을 수익연계로 7·9% 등 차등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금액별 등급화, 관리카드, 전담자 지정 등 재산사용료 미납을 방지하기 위한 '고액체납자 등급별 집중관리제 도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철도 유휴부지와 폐선을 활용한 레일바이크 개발부지 임대로 512억원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오는 2017년까지는 총 2948억원의 국유철도재산 활용수익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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