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농업 신기술‘나노버블’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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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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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옹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농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신기술 도입을 위해‘

용존산소수 비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농업용 나노버블(Na-no Buble) 시스템은 자연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작은 입자의 공기방울을 발생시켜 물속의 산소 용존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여 공급함으로써 최적의 재배조건을 만들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용 신기술이다.

모든 식물은 싹틔우기, 유묘기, 영양생장기, 생식생장기의 성장단계를 거쳐 성장하게 되는데 단계별로 산소의 필요 요구도가 다르게 적용된다.

발아(싹틔우기)에 필요한 산소 용존농도는 30ppm이지만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일반지하수의 용존 농도는 약 3.5~8ppm으로 낮은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나노버블 생성기를 통해 최적의 식물성장 조건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옹진군은 지난달 영흥면 상추재배농가를 시범사업 대상농가로 선정하였으며, 나노버블 발생장치를 상추배재단지에 설치하여 농작물의 생육특성, 병해충 발생정도, 예상 수확량 등의 조사 분석 시험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용 나노버블시스템 개발(특허) 업체의 기술자문을 얻어 △생산량증대 △병해충 발생억제 △품질향상(맛, 당도, 저장성) 등 최고품질의 농산물 생산기술에 관한 효과 검증을 위한 시험연구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원사업 확대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나노버블 신기술 도입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기술 보급으로 농업분야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친환경기술 도입으로 안전한 농산물 판매가 가능해져 농가 소득이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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