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를 위하여’ 이태임 “이민기는 밝은 오빠, 박성웅은 자상한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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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이태임이 이민기와 박성웅과의 호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2시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황제를 위하여’(감독 박상준·제작 오퍼스픽쳐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박상준 감독, 이민기, 박성웅, 이태임이 참석했다.

이태임은 박성웅, 이민기과의 호흡에 대해 “박성웅 선배님은 영화 ‘신세계’ 이미지가 있어서 차갑고 무서울 줄 알았다”고 답했다. 이어 “연기적인 면에서는 그렇지만 의외로 자상하셨다”고 덧붙이며 “이민기 오빠는 촬영 내내 밝게 분위기를 만들어줘 고마웠다”고 말했다.

박상준 감독에 대해서는 “연기를 많이 가르쳐주셨다”며 “감독님, 동료 배우들 덕분에 재미있게 열정을 다해 촬영했다”고 부연했다.

‘황제를 위하여’는 촉망 받는 야구선수였던 이환(이민기)이 승부조작에 연루되면서 모든 것을 잃고 부산 최대 규모의 조직 ‘황제 캐피탈’의 대표 상하(박성웅) 밑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았다. 이태임, 김종구, 정흥채, 이재원 등이 출연했다. 러닝타임 104분으로 오는 12일 개봉한다. 청소년관람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