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치열한 6.4 지방선거, SNS 선거전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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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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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트워터 화면]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4일 진행된 6·4 지방선거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 펼쳐진 온라인 선거전도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가 앞다퉈 SNS 홍보전을 펼졌다.

박원순 후보는 개인 트위터에 투표 마감 16분 전까지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며 세월호 참사를 언급, "16분의 실종자를 생각하며 트워터 투표 독려는 여기까지 하겠다"는 글을 올렸으며, 정몽준 후보 역시 "진실이 거짓을 이긴다는 것을 보여주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는 멘션을 남겼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박원순 후보가 54,5%를 기록, 44.7%의 정몽준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전을 벌이고 있는 인천시장 선거와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도 주요 후보 간의 SNS 선거전이 치열했다.

인천시장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는 다양한 SNS 활동으로 인천지역 국회의원 12명과 인천시장 후보 3명 가운데 가장 활발한 소통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으며,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역시 2030세대를 겨냥한 SNS 전략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했다. 출구조사 결과 유정복 후보가 49.4%, 송영길 후보가 49.1%로 접전 중이다.

경기도지사에 도전한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는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유스트림을 이용해 SNS 선거전을 펼쳤으며, 김진표 새천년민주연합 후보는 페이스북·홈페이지·블로그는 물론 ‘김진표앱’까지 동원, 적극적인 SNS 활동을 보이기도 했다. 출구조사 결과 김진표 후보가 51%, 남경필 후보가 49%로 경합 중이다.

한편, 이번 6·4 지방선거 개표 결과는 오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며, 접전 지역은 새벽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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