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2012년 대선 투표용지 발견 "박근혜에 기표된 것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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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6.4 지방선거 개표가 한창인 가운데 울산시 울주군 개표소에서 2012년 치러진 18대 대선 투표용지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합진보당 울산선거대책위원회는 "4일 오후 7시 개표중이던 울주군 범서 제5개표소 시장선거 투표함에서 정당 참관인과 함께 온 학생들이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기표된 대선 투표용지 1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울주군선관위는 진보당이 주장하는 용지가 발견된 건 사실이나 이것이 대선 당시의 투표용지가 맞는지는 확실치 않다며 이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알렸다.

한 관계자는 "대선 투표용지로 확인되더라도 이번 지방선거와는 상관없기 때문에 당장 개표에는 문제가 없지만 어떻게 투표함에 들어갔는지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