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끝내기’ SK, 두산에 9회말 극적인 역전승 드라마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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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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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 끝내기 안타[사진출처=KBSN스포츠 중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승부를 뒤집기엔 한 방이면 충분했다. SK 와이번스 김강민이 끝내기 안타로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

SK는 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터진 김강민의 끝내기 3루타에 힘입어 8-7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4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 차도 3경기로 줄었다.

SK는 9회말까지 7-5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게다가 상대팀 마무리 투수 이용찬도 등판한 상황. 그러나 SK는 선두 타자 이명기가 안타를 치며 승리의 불씨를 살렸다. 다음 타자 임훈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이어서 이재원도 볼넷을 골라내 상황은 순식간에 무사 만루가 됐다.

경기는 김강민의 한 방으로 끝났다. 김강민은 볼카운트 1S 1B에서 이용찬의 변화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안타를 때렸다. 이 한 방으로 베이스에 있던 모든 주자들이 홈으로 들어와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두산 팬들에겐 허무하지만 SK 팬들에겐 짜릿한 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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