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서울시는 관계법령 및 규정에 따라 건축, 교통, 소방 등 분야별 제반대책 및 허가조건 이행 충족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파구 잠실동에 저층부 3개동과 123층의 롯데월드 타워를 짓고 있는 롯데 측은 저층부의 경우 거의 완공됐다면서 연초부터 임시개장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해당 공사장에서 화재와 근로자 사망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가 4차례 발생하자 서울시는 "임시개장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제동을 걸었다.
서울시는 승인신청서를 접수하면 1주일 내외의 협의기간을 거친 후 다시 1주일 이내에 결재를 해야 한다.
제2롯데월드는 123층 555m 규모의 롯데월드타워와 저층부인 백화점동, 쇼핑몰동, 엔터테인먼트동으로 조성된다. 롯데월드타워는 2016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롯데 측이 임시사용을 신청한 것은 저층부 3개 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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