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기는 국내와 해외에서 총 24명의 작가가 선정됐으며, 현재 15명의 장‧단기 입주 작가들이 체류하며 작품 활동에 여념이 없다.
이번 전시주제는 ‘7개의 감각과 8개의 감성 7sense & 8sensibility전’으로 15개의 스튜디오 큐브의 숫자에서 착안하여 테마를 정했다.
참여 작가는 김남오, 그레고리 배, 고정원, 김연규, 김유경, 갈유라, 오윤석, 안혜림, 정혜숙, 최재영, 김해진, 박해빈, 안민정, 원범식, 안대희, 조나라, 차현욱, 신승재, 진희웅 등 19명이다.
김해진의 옥상풍경을 담은 작품과 원범식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건축물을 조합한 사진 작업은 작가의 시각으로 해석한 도시의 풍경을 선보인다.
그레고리 배의 추상적인 설치작업은 물성과 행위, 그래픽적 요소를 섞어 공간을 해석하여 독특한 전시장 풍경을 보여준다.
또한, 부드러운 스펀지 조각을 하는 신인 작가 김연규는 사물에 대한 이미지를 새롭게 해석하여 보여줘 조각을 만지는 촉감으로 전달한다.
인간, 사회, 풍경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시도하는 최재영, 박해빈, 신승재 작품들이 전시되고 정혜숙의 도자기 이미지의 설치 작업도 이번 전시에서 주목하는 작품이다.
제2전시장은 차현욱의 대형 산수화, 안민정의 인간을 해석한 그래픽 작품과 무수한 바느질로 이미지를 엮은 조나라의 수예작품, 정물과 풍경을 다양한 물성으로 해석하는 김유경, 안혜림 작품과 갈유라, 진희웅, 김남오의 설치작업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12일 오후 6시 오픈을 시작으로 다음 달 6일까지 계속되며,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아트마켓과 작가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아트워크, 아티스트 프리젠테이션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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