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 고양생태공원이 시민들이 봄에 접할 수 있는 생태를 주제로 자연 속 다양한 생명을 관찰하고 직접 체험해 생태에 대한 흥미를 깨우고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오는 21일까지 고양생태공원 ‘봄’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난 달 24일부터 총 270명의 시민 참여를 목표로 운영하기 시작해 지난 8일 현재까지 127명의 시민이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중하고 고마운 마을식물인 쑥 등으로 주머니 만들기 체험, 생태공원의 철새 탐조 및 자투리 천으로 새모형 만들기 체험, 주변 풀 등으로 손수건에 꽃물들이기 등 총 3개의 테마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자연물을 이용한 효도 밥상 차리기 등 엄마 아빠 어렸을 적 놀던 모습을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은 부모세대의 놀이를 체험하고 성인은 오랜만에 향수에 젖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나고 재밌게 자연생태를 경험하고 생태공원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여러 가지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친밀히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