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천해수욕장 항공사진 (사진제공,보령시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남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해운대해수욕장’이 지난 1일 개장한데 이어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이 14일 개장, 오는 8월 31일까지 79일간 운영된다.
대천해수욕장은 동양에서 유일한 패각분(조개껍질) 백사장으로 형성된 길이 3.5km 폭 100m에 달하는 해수욕장으로 휴양객들을 위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는 물론 콘도 및 놀이시설 등 각종 편익시설 역시 잘 발달되어 있으며, 전천후 관광지로 보령관광의 처음과 끝이라 할 수 있는 해수욕장이다.
또한 청·호객행위를 뿌리 뽑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통한 깨끗한 이미지의 관광지 명성을 되찾기 위해 상가와 숙박시설 등 업소마다 자정결의를 실시해 새롭게 변화하는 대천해수욕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곳에서는 매주 대천해수욕장관광협회 주관으로 이벤트가 개최되며, 오는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에는 세계인의 축제 ‘보령머드축제’가 개최된다.
특히 여름해양경찰서를 비롯해 해변구조대, 적십자인명구조대, 해양구조협회, 119시민수상구조대, 유급 안전관리요원 등 1일 132명이 배치되고, 수상오토바이 7대, 다목적운반차 5대 등이 투입돼 수시로 물놀이 지역을 순찰하며 인명사고를 예방하게 된다.
한성희 해수욕장경영사업소장은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피서를 위해 떠나시는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차질 없이 마쳤다” 면서 “ 길이 3.5km에 달하는 패각분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 속 야영장 등을 갖춘 국내 최고의 쾌적한 피서지로 손색이 없는 대천해수욕장으로 와 주실 것을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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