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노인학대인식의 날…노인학대 가해자 대부분이 가족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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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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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노인학대인식의 날]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오늘은 세계 노인학대인식의 날이다. 

매년 6월 15일은 '세계 노인학대인식의 날'로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A)이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 노인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유엔과 함께 지정한 것이다. 

노인학대란 신체적인 폭력뿐만 아니라 정서적, 언어적 학대 및 유기와 방임으로 인한 소외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의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2009년부터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학대 가해자는 충격적이지만 대부분이 가족이었으며 특히 아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지난해 전체 학대 가해자는 4013명으로 이 가운데 가해자가 아들인 경우가 1619명으로 집계됐다. 

학대유형으로는 정서 학대가 38.3%로 가장 많았고 신체적 학대 24.5%, 방임 18.6%, 경제적 학대 9.0%가 뒤를 이었다. 

세계 노인학대인식의 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계 노인학대인식의 날, 가해자가 아들인 경우가 굉장히 많다니 충격이네", "세계 노인학대인식의 날, 노인 공경을 기본으로 하는 우리 사회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세계 노인학대인식의 날, 부모님께 효도하는 게 기본 아니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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