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 15일은 '세계 노인학대인식의 날'로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A)이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 노인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유엔과 함께 지정한 것이다.
노인학대란 신체적인 폭력뿐만 아니라 정서적, 언어적 학대 및 유기와 방임으로 인한 소외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의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2009년부터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학대유형으로는 정서 학대가 38.3%로 가장 많았고 신체적 학대 24.5%, 방임 18.6%, 경제적 학대 9.0%가 뒤를 이었다.
세계 노인학대인식의 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계 노인학대인식의 날, 가해자가 아들인 경우가 굉장히 많다니 충격이네", "세계 노인학대인식의 날, 노인 공경을 기본으로 하는 우리 사회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세계 노인학대인식의 날, 부모님께 효도하는 게 기본 아니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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