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현, 시즌 첫 2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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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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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투어 보성CC클래식…연장전에서 최준우 따돌려

최종일 티샷하는 김우현.                                           [사진=KPGA]



김우현(23·바이네르)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7년만에 생애 첫 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우현은 15일 전남 보성CC(파72)에서 끝난 KPGA투어 ‘보성CC 클래식’(총상금 3억원)에서 4라운드합계 12언더파 276타(71·70·63·72)로 최준우(35)와 공동 1위를 이룬 후 연장전끝에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6000만원.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0년 11월 프로가 된 김우현은 지난 1일 ‘해피니스 송학건설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올렸다. 그러고 이어진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KPGA투어에서 첫 승을 올리고 이어진 다음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것은 2007년 김경태(신한금융그룹) 이후 처음이다.

3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 타이인 63타를 치며 1타차 선두에 나선 김우현은 최종일 한 홀을 남길 때까지도 최준우에게 1타 뒤졌다. 그러나 최준우가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해 연장전에 들어간후 첫 홀에서 파를 잡고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올시즌 열린 KPGA투어 6개 대회에서 2승을 올린 선수는 김우현이 유일하다.

이태규 김승혁 김인호는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고 신용진(50·볼빅)과 강욱순(48·타이틀리스트)은 각각 공동 6위와 35위를 기록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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