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현(23·바이네르)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7년만에 생애 첫 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우현은 15일 전남 보성CC(파72)에서 끝난 KPGA투어 ‘보성CC 클래식’(총상금 3억원)에서 4라운드합계 12언더파 276타(71·70·63·72)로 최준우(35)와 공동 1위를 이룬 후 연장전끝에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6000만원.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0년 11월 프로가 된 김우현은 지난 1일 ‘해피니스 송학건설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올렸다. 그러고 이어진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KPGA투어에서 첫 승을 올리고 이어진 다음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것은 2007년 김경태(신한금융그룹) 이후 처음이다.
이태규 김승혁 김인호는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고 신용진(50·볼빅)과 강욱순(48·타이틀리스트)은 각각 공동 6위와 35위를 기록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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