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당선자는 공약에서 ‘한류문화특구’를 만들겠다고 밝힌 반면 인천시는 ‘국제부유층 특별구역’으로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16일 희망인천준비단 업무보고에서 루원시티를 ‘국제 부유층 특별구역’으로 조성하기위해 현재 중국자본 투자유치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우선1조원 규모의 중국자본을 유치해 3만3천여㎡부지에 88층규모의 최고급호텔과 주상복합아파트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같은 계획에 대해 공동사업자인 LH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 투자자도 △루원시티의 경제자유구역지정 △투자이민제 대상지역으로 포함 △3.3㎡당 1천만원 수준의 토지가등을 전제로 투자의향을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유당선인의 공약인 ‘한류문화특구 조성사업’과도 연계시킬 계획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희망인천준비단의 한 관계자는 “루원시티의 경우 유정복 당선인이 공약을 통해 개발 방향을 이미 밝힌 사업”이라며“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좀더 구체적인 검토가 있어야 할것 같다”고 인천시의 계획에 대해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