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구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 참석한 이 총재는 기자들과 만나 "인사를 보면 알겠지만 기존에 말한 원칙에 충실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능력'과 '평판' 중심으로 인사를 할 예정이며, 정책역량을 키우기 위한 순환보직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총재는 이날 "대부분의 국·실장들이 현재 직무에서 2~3년간 근무한 상태"라며 "균형적인 시각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려면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좋으므로 순환보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직무대행,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안동현 서울대교수,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수석이코노미스트, 주현 산업연구원 산업경제연구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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