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미국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크나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의 주변 집값은 넓은 공원을 내다볼 수 있는 '그린 프리미엄'이 포함돼 다른 지역보다 비싼 값에 형성된다. 우리나라도 웰빙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면서 주거 선택 시 녹지공간이 풍부한 친환경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올림픽공원이나 서울숲 주변, 신도시 중앙공원 주변 집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것도 이 때문이다.
친환경 그린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건설업계도 단지 외부의 산이나 강, 공원과 별도로 단지 내부에 대규모 녹지공간이나 조경시설을 설계해 '도심 속 웰빙 아파트'를 내놓으면서 수요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지 내부에 큰 공원을 만들고 동간 거리를 넓히면 단지 내 조망권이 확보된다"며 "시세 차익은 물론 쾌적한 환경을 고려해서 단지 내 녹지 공간이 많은 아파트를 고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 양주시 덕정동에 위치한 '양주 서희 스타힐스'에 실수요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양주 서희 스타힐스는 단지 밖으로 칠봉산과 약대산, 청담천을 끼고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서희건설이 기부한 축구장 2배 크기(1만1500㎡)의 공원도 조성되는 단지다.
총 1028가구의 중소형 위주로,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4개동 전용 72~84㎡,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11개동 전용 59~84㎡로 구성됐다.
양주 서희 스타힐스는 단지 내 녹지 공간 비율이 주변의 다른 아파트보다 훨씬 높다. 주변의 칠봉산, 약대산 자락이 단지를 감싸고 단지 앞으로 청담천이 흐르는 배산임수 명당지형을 자랑한다. 또 조경설계에 단지 앞 청담천을 끌어들여 단지를 마치 공원처럼 꾸몄다.
1단지의 경우 그린스퀘어, 로즈 가든, 에버그린가든, 산수유길, 하늘연못마당 등의 테마공원을 곳곳에 조성했다. 2단지에는 매화나 무길, 모과나무길, 야생화마당, 화계마당, 벽천마당, 야생초화원, 피톤치드원 등을 꾸며 입주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인근에는 아파트 4개 동을 더 지을 수 있는 공원이 조성된다. 서희건설은 입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사하기 위해 추가 시공을 포기하고 과감하게 공원으로 조성했다. 단지 안 곳곳에는 자전거 도로 등 다양한 레저 문화시설도 조성된다.
주변 생활편의 인프라 및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1km 반경 안에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와 우체국, 주민센터, 경찰서 등의 공공기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넉넉하다. 또 덕정초, 덕정중, 덕정고 등이 가까워 자녀들이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인근에 양주 시립도서관이 있어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며 자녀들의 학습에도 도움을 준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1호선 덕정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지하철 1호선 급행 전철 이용 시 서울까지 20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또한 외곽순환 고속도로와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각지의 진출입이 쉽다.
주변의 다른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시설과 커뮤니티시설도 양주 서희스타힐스의 매력이다. 1, 2단지에 각각 1곳씩 2개가 조성되며, 1단지에는 휘트니스, 경로당 등이 들어선다. 2단지의 커뮤니티센터에는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주민회의실, 도서관, 독서실이 갖춰진다. (031)874-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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