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사는 해수욕장 개장 전 수질 상태를 측정하고 평가하여 해수욕장 개장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금년부터 해수욕장 수질기준 운영지침이 장염 발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 장구균이 신설되어 강화된 기준으로 실시했다.
태안 꽃지해수욕장과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당진 난지도해수욕장, 보령 대천해수욕장 등 도내 4개 시·군 35개 해수욕장 129지점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대장균(기준 500MPN/100mL)은 평균 55MPN/100mL로 나타났고, 장구균(기준 100MPN/100mL)은 대부분의 해수욕장에서 불검출로 모두 해수욕장수질기준에 적합하였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매주 1회 이상 지속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 서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