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은 지난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저렇게 자기 앞에서 쫑이 나서 공이 떨어지면 공격수 입장에선 완전 땡큐다"라고 말했다.
이는 안정환이 뮐러가 상대 수비수에 맞고 나온 공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넣는 장면을 보고 '쫑이 났다'고 표현한 것이다.
이에 김성주 캐스터는 "'쫑'이 뭡니까"라고 물었고, 송종국 해설위원은 "선수들끼리 쓰는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쫑나다'는 표현은 선수들끼리 부딪힐 때 쓰는 은어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