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19일 경북 울진군 북면 원전 소재지역인 석호항에서 지역 어업인, 지역인사, 한울원전 직원 등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배수 이용 양식 어·패류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배에 승선해 월성원전 종묘배양장에서 원전 온배수로 양식한 참돔 치어 10만미를 석호항 외해에 직접 방류하고, 전복치패 3만미는 잠수부를 이용해 북면어촌계 암반에 부착했다.
올해도 어업인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간다는 손병복 한울원전본부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북면 석호항에서 내빈 및 어업인들과 함께 행사를 개최했다.
손병복 한울원자력본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울원전의 지속적인 어·패류 방류사업이 해양 생태환경 개선과 어민 소득증대 효과를 동시에 거둠으로써 한울원전의 사회공헌 모델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울원전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온배수 이용 양식 어·패류 방류사업을 통해 금년까지 인근 어촌계에 참돔, 전복 등 약 200만미의 치어와 치패를 방류해 지역 어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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