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GI 이사회 의장 사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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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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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이사회 의장, 오는 11월에 열리는 총회에서 선출될 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GGGI: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는 이사회 의장 라스 뢰케 라스무센(Mr. Lars Løkke Rasmussen, 전 덴마크 총리)이 10월초 덴마크 의회 개원을 계기로 20일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라스무센 의장은 2012년 10월 GGGI 총회에서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GGGI가 비영리 재단법인 시절부터 GGGI 이사로 활동한 바가 있다.

라스무센 의장의 리더십 하에 GGGI는 국제기구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또한, 라스무센 의장의 임기 중에 GGGI는 유엔총회 옵서버 지위, 유엔기후변화협약 옵서버 지위를 획득하였고 OECD DAC(Development Assistant Committee, 개발원조위원회) ODA 적격기구로 승인되었다.

 앞서 사의를 밝힌 라스무센 의장은 “짧은 시간에 GGGI가 많은 발전을 하여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GGGI를 국제기구로 전환하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더 도전적인 경험이었지만, 이보 드 보어 신임 사무총장의 선임으로 GGGI가 확고히 자리를 잡은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GGGI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수준급 역량을 갖춘 GGGI 사무국 직원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GGGI가 기후변화 대응의 새로운 장을 여는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보 드 보어 사무총장은 “라스무센 의장의 임기 중 내부 운영 능력 향상, 재정관리 및 내부규칙 강화하는 등 중요한 변화와 발전을 이루었으며, 앞으로 GGGI가 국제사회에서 녹색성장 분야 리더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신임 이사회 의장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총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GGGI는 이미 20여개 국가에서 사업을 시행중이며, 개발도상국에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천연자원 사용 및 기후변화 대응능력 향상을 통해 건실한 경제발전을 구축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10년 에티오피아, 브라질, 인도네시아 3개국 사업에 불과했던 GGGI의 개도국 녹색성장 전파 사업은 2013년 3월말 현재 캄보디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필리핀, 태국, 몽골, 중국, 르완다, 페루, 브라질 등 총 20개 개발도상국에 걸쳐 34개 녹색성장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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