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나이키)가 20일(한국시간) 열린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오른 데는 ‘철저한 숙제’가 한 몫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대회 코스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CC 넘버2코스(파70)는 지난주 US오픈을 개최했다.
미셸 위 등 몇몇 선수들은 지난주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대회장에 도착해 남자선수들이 플레이하는 것을 관찰했다.
미국골프협회에 따르면 미셸 위는 키건 브래들리,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가 쓰던 야디지 북을 구해 대회전에 연구했다는 것.
미셸 위도 1라운드 후 “나는 이를 통해 코스를 연구하고 대회를 준비하는데 최고의 숙제를 할 수 있었다. 그들의 야디지북을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셸 위는 “이 코스는 메이저대회답게 어렵게 셋업돼있어서 보기는 피하고 파를 잡는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제 이날 고비때마다 파세이브 퍼트를 성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