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가디언’은 19일(한국시간) “그리스 미드필더 지아니스 마니아티스(올림피아코스)와 수비수 자벨라스(PAOK)가 훈련도중 큰 다툼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다툼의 원인은 훈련자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 도중 마니아티스는 자벨라스에게 다가가 “그게 뭐냐. 여기는 PAOK가 아니다”라고 한 마디를 했고 이에 자벨라스가 맞대응하며 싸움으로 번졌다. 심지어 마니아티스는 싸움 후 기분이 상해 그리스행 비행기표까지 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니아티스 소속팀 올림피아코스와 자벨라스 소속팀 PAOK는 그리스리그 라이벌이기도 하다.
그리스 대표팀 감독 페르난도 산토스는 이번 사건에 대해 “선수들의 과잉 열정이 빚은 해프닝이다. 두 선수를 화해시켰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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