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서울 전세시장은 동대문, 마포, 용산 등이 공급부족으로 오름세를 보여 0.03% 상승했다. 신도시나 수도권은 비수기 영향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울은 동대문(0.21%)·마포(0.19%)·용산(0.18%)·서초·중(0.09%)구 등이 올랐다. 수요가 많지는 않아도 출시되는 매물이 워낙 부족해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동대문은 용두동 래미안허브리츠가 1000만원 상승했다. 이문동 삼성래미안도 500만~1000만원 뛰었다. 마포는 대흥동 마포자이2차가 전세매물 부족으로 1000만~2500만원 상향조정됐다. 상암동 월드컵파크5~7단지도 1000만~2500만원 올랐다.
한편 강서(-0.28%)·양천(-0.06%)·성동(-0.0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강서는 마곡지구 신규 입주 물량으로 인해 큰 폭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화곡동 우장산IPARK, e편한세상이 1500만~3000만원, 방화동 동부센트레빌2차가 1500만원 내렸다. 양천 역시 마곡지구의 영향으로 신월동 동방이 1750만~2500만원, 목동신시가지14단지가 500만원 하향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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