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리시는 지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생했던 흑색선전, 허위사실 유포, 후보비방 등 여러 고소·고발의 남발로 심한 몸살을 앓았습니다.
또한 향후 진행될 수사기관의 조사과정, 검찰기소, 재판 및 법원판결 등을 포함한 긴 법정공방의 과정에서 지역사회는 더욱 더 분열되고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듭니다.
구리시의 민심을 어루만져야 할 책임이 있는 저로서는 참으로 답답한 심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서로의 정치색이 다르고 사고방식이 다르다 해도 우리 구리시를 아끼는 진심은 큰 틀에서 같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선거기간 동안에 있었던 정치행위로 인한 소모적 논쟁은 우리 구리시의 발전을 위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제 우리 모두는 이런 것들을 과감히 역사의 뒤안길로 묻어두고 서둘러 밝은 내일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20만 구리시민 모두의 공의(公儀)일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따라서 저는 저의 선거대책위원회 참모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시민화합과 구리시의 발전을 위해, 이번 선거 과정에서 ‘박영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행한 모든 고소·고발 건을 ‘취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다만 제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조속히 선거 후유증을 치유하고 구리시의 무궁한 발전과 지역화합을 위해 각자의 영역에서 사심 없이 일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2014. 6. 24.
민선 6기 구리시장 당선인 박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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