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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그리스, 코트디부아르에 '극적 PK골'로 16강 진출…드록신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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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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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코트디부아르에 극적인 승리로 16강 진출[사진출처=KBS1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  '기적의 패널티킥'으로 그리스가 코트디부아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그리스는 25일(한국시각) 오전 5시 브라질 포르탈레자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예선 최종 3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1승1무1패(승점4점)를 기록한 그리스는 코트디부아르(3점), 일본(1점)을 따돌리고 16강에 극적으로 올랐다.

이날 선제골은 그리스가 넣었다. 그리스는 전반 42분 교체 투입된 안드레아스 사마리스가 코트디부아르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을 날려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코트디부아르의 반격도 매서웠다.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29분 상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기회를 노리던 윌프리드 보니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제르비뉴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그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탈락 직전이던 그리스는 후반 추가시간 요르기오스 사마라스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 넣으며 16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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