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트라이앵글' 김재중이 친형 이범수와의 만남으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연출 유철용 최정규)에서는 괴한의 칼에 맞고 중태에 빠졌던 장동수(이범수)가 극적으로 의식을 되찾고 동생 허영달(김재중)과 눈물의 상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수의 곁을 지키던 황신혜(오연수)는 그가 찾는 동생이 허영달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동수가 깨어난 사실을 전해들은 영달은 한걸음에 병원으로 달려갔다. 20년 만에 형제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그동안 있었던 그리움에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안았다.
그동안 기억나지 않은 과거와 가족에 대한 그리움 속에서 삐딱한 삶을 살아온 영달은 형의 재회로 힘을 얻었다. 동수 역시 힘든 삶을 살아왔다. 두 명의 동생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동수는 분노조절장애라는 병을 얻었다. 죄책감이 늘 동수를 짓누른 것이다.
눈물 가득한 형제의 재회는 앞으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트라이앵글'은 세 형제가 불행한 일로 헤어진 후 큰 형은 경찰, 둘째는 폭력 조직원, 셋째는 부유한 집에서 자란 뒤 서로를 모른 채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세 형제 중 장동수와 허영달이 재회한 가운데 막냇동생인 윤양하(임시완)도 이들과 함께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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