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 청계천문화관은 오는 6월 28일부터 9월 14일까지 '서울의 푸줏간 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도심 부적격시설로 지목되면서도 수도권 육류의 70%를 공급한 마장동의 원동력을 알아보려 마련됐다. 마장동 토박이 ‘김영진씨 일가’의 80여 년간의 생활상을 소개하고 마장동에 가축시장·도축장이 세워진 연유도 밝힌다.
발골·정형사들의 가축 분해장면도 가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현대 등 시대를 나눠 고기 밥상의 변천사를 조명했다.
7월 중순부터는 기획전시와 연계해 살곶이목장과 마장동의 변화에 대한 강연회 및 답사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7월 초부터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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