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마장축산물시장 '서울의 푸줏간' 전 개최…고기반찬 역사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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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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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골(發骨)부터 고깃집까지, 원스톱서비스의 마장축산물시장 원동력 재조명

  • 하품 빼고 버릴 것 없는 가축의 쓰임새와 우리 선조들의 고기 밥상 소개

서울의 푸줏간 전[사진제공=서울역사박물관]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 청계천문화관은 오는 6월 28일부터 9월 14일까지 '서울의 푸줏간 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도심 부적격시설로 지목되면서도 수도권 육류의 70%를 공급한 마장동의 원동력을 알아보려 마련됐다. 마장동 토박이 ‘김영진씨 일가’의 80여 년간의 생활상을 소개하고 마장동에 가축시장·도축장이 세워진 연유도 밝힌다.

발골·정형사들의 가축 분해장면도 가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현대 등 시대를 나눠 고기 밥상의 변천사를 조명했다.
 
7월 중순부터는 기획전시와 연계해 살곶이목장과 마장동의 변화에 대한 강연회 및 답사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7월 초부터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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