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디지털포렌식산업포럼(회장 조근호)는 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후원으로 '2014년 제16회 디지털포렌식산업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보안 문제에 따른 기업들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제16회 디지털포렌식산업포럼 조찬세미나는 조근호 행복마루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를 비롯, 최성진 대검찰청 과학수사기획관, 노병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본부장, 조현숙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사이버보안연구본부장 등 산·학·연 관계자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정점영 서울지방경찰청 산업기술유출수사팀장이 ‘산업기술 유출수사 사례 및 영업비밀 보호 방안 ’, 방효근 한국저작권위원회 감정포렌식팀 과장이 ‘디지털 포렌식 최신 트렌드’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정점영 팀장은 산업기술 유출 사례 세라믹 코팅제 생산기술 유출사건 등 주요 사례를 소개하며 디지털 포렌식을 활용한 수사기법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이어서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방효근 과장은 디지털포렌식기법을 활용한 문화체육관광부와 단속수사를 비롯해 검찰 등 수사기관과의 공조 사례를 소개하며 저작권 침해에 따른 디지털 포렌식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IBISWorld 동향보고서에 기초한 미국의 디지털 포렌식 제공 서비스, 시장 성장률 등 해외 디지털포렌식 관련 현안에 대한 정보공유가 이뤄졌다.
한편 ‘디지털포렌식산업포럼’은 2009년 출범하여 수사기관, 법무법인, 회계법인, 포털, SI기업, 연구기관, 금융기관, 학계, 전문업체 등 100여개 회원으로 구성돼 금융 IT 및 정보감사, 디지털 포렌식 정보공유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 포렌식산업분야 활성화 방안 마련에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운영위원장은 더존정보보호서비스 이찬우 대표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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