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상공회의소는 25일 오전 11시 30분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상의, 포항시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중소기업들의 애로기술에 대한 지원과제 및 향후 기술지원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금까지의 사업추진실적과 지난해 지원 실적에 대해 보고한 후 금년도 지원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추진방향과 기술지원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호의견을 교환했다.
지난해 사업의 주요성과로는 환경관리 및 수처리설비 내장재 교체가 주업종인 (주)지엠텍의 경우 유류오염 여과사의 친환경 세척기술을 지원했다.
산업용 중량물 이송장치 및 기계설치 제작 업체인 (주)한성중공업은 기존 구조 및 소재 등의 변경 없이 문제원인을 파악해 Tongs Key 역회전 방지기술을 개발했으며, 산업현장의 안전성 증대 및 신규기술 적용을 통한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산업용 기계설비 및 대직경 절단장치 제작업체인 (주)삼신은 봉강 절단설비의 절단용 휠 수명측정기술 지원으로 개발기술의 특허출원 및 고유기술화를 통한 제품경쟁력을 확보로 절단 휠 사용량의 저감을 통한 장치운용효율 극대화를 실현했다.
환경컨설팅, 환경규제대응, 청정설비&소재공급업체인 (주)씨티에이는 산업용 CO₂직접 활용으로 관련 업계의 사업 영역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중소기업 R&D Mind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연구개발과 기술지도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작년부터 운영하는 전문지원단 활동을 보다 강화해 혜택이 특정기업에서 전체 회원사로 확대되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1998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지금까지 총 741개사 1597건의 지원 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애로기술 접수는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연중 수시로 접수하고 있으며, 접수된 애로사항에 대해 RIST의 담당연구원, 포항시 및 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가 함께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병곤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199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금까지 포항지역의 많은 중소기업의 기술적인 애로사항을 해소시켜줌으로써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포항시와 상의에서 본 사업의 질적⋅양적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에게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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