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해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에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 콜롬비아전 대패, 개탄스럽다” “일본 콜롬비아전, 실망스럽다” “일본 콜롬비아전, 세계적인 망신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 지어 1.5군으로 나선 콜롬비아를 상대로 졸전을 펼쳤다. 전반전에는 선제골을 허용하긴 했으나 오카자키 신지가 동점골을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 지나치게 공세적인 전술을 펼치다가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대회 시작 전부터 우승을 공언하며 일본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일본은 16강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로 일본팬들에게 더 큰 실망감을 안겨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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